어느 날, 동네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중 아내가 다른 남자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대화가 오갔고, 뜻밖에도 흥미로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아내가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증명해주는 즐거운 주제일 뿐이었다. 아내를 본 사람마다 감탄할 정도로 그녀의 매력은 대단했고, 다른 남성들이 접근해도 단호히 거절하는 모습은 이미 친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었다. 실제로 내가 아내가 남자들을 단번에 뿌리치는 장면을 여러 번 목격했고, 모두 그녀의 충실함에 깊이 감명받았다. 그러던 중 한 친구가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아내를 절대적으로 믿는 나에게 말했다. "한번 시험해보는 건 어때?" 그 제안에 나는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다. 며칠 후, 오키나와에서 온 영업사원을 가장한 한 남자가 우리 집을 찾아왔다. 그의 임무는 단 하나, 아내가 절대 바람을 피우지 않는다는 것을 끝까지 증명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시험이 바로 시리즈 〈우리 집 아내에게만은…〉의 중심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