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든 남자가 집에 도착하며 잡지 인터뷰를 한다고 말했다. 나는 아내에게 그를 지인이라고 소개하고 사진작가 행세를 했기 때문에 별생각 없이 지켜보았다. 하지만 그가 점점 아내에게 과도하게 친근하게 굴며 교태를 부리는 것을 보며 서서히 분노가 치밀었다. 아내가 보통 이런 유혹적인 남자를 싫어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는 계속해서 다가가더니 결국 키스를 시도했다. 내 질투심은 극한에 달했고, 나는 속에서 오직 한마디만을 애절하게 외쳤다. "제발! 그 유혹에 넘어가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