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러 미네는 악마들과의 전투를 계속해 왔지만, 정체불명의 식물 악마에게 포위당해 덩굴에 사지가 단단히 묶인 채 갇히고 만다. 날카로운 가시를 가진 손과 채찍처럼 휘두르는 덩굴에 고통받으며 극한으로 밀려나던 세일러 미네는 남은 힘을 모두 모아 슈퍼 세일러 미네로 변신한다. 그러나 끊임없이 조여오는 덩굴 구속과 장미 가시의 공격으로 에너지는 서서히 고갈되고, 선글라스 박쥐에 의해 소중한 날개마저 파괴당한다. 이후 거대한 식충식물의 형상을 한 식물의 왕 네펜테스가 나타나 그녀의 힘을 흡수하려 들며 슈퍼 세일러 미네를 노린다. 아름다운 다리는 거대한 뱀딸개에 단단히 조여지고, 날개는 한 조각씩 삼켜지며 결국 네펜테스의 커다란 입 속으로 끌려 들어가 비극적인 나쁜 엔딩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