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체화증을 앓고 있는 전 남성의 미스터리한 상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주인공은 부모님의 영향을 깊게 받은 남자 대학생으로, 경마에 열광하며 이름에 ‘말’ 자가 들어가 행운을 상징한다. 일상에서는 덮트를 입고 경마신문을 들고 다니며, 늘 붉은 펜을 손에 쥐고 있어 묘한 현실감을 풍긴다. 비록 옷차림은 특이하지만, 그 안에 감춰진 정체는 소녀다. 인터뷰가 진행되면서 거의 강제적으로 성관계가 벌어지지만, 여성화의 영향으로 신체가 유연해져 곡예적인 자세까지 시도할 수 있게 된다. 이 이상한 병의 이면에 숨은 그의 내면과 변화된 신체에 담긴 감정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