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직후, 남편과 나는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한 사건이 모든 것을 뒤바꿔 놓았다. 남편의 회사가 갑작스럽게 파산하며 그는 실직하고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가계를 책임지기 위해 나는 낮에는 직장을 다니고 밤에는 알바를 하기로 결심했다. 그날 밤, 나는 한 건을 수락하고 고객의 집으로 향했다. 이 손님은 처음 맡는 새 고객이라고 했지만, 얼굴이 어쩐지 낯익게 느껴졌다. 기억을 더듬던 순간, 충격적인 사실이 떠올랐다. 그는 학창 시절 나를 성적으로 괴롭혔던 이마이 선생님이었다. 다행히 그는 나를 알아보지 못한 듯했고, 나는 안도하며 서비스를 진행했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그가 꾸며놓은 함정에 빠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