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디스틱·레미는 지하 무술 토너먼트를 운영하는 범죄 조직 트리거 내에서 입지를 다져가는 숙련된 여성 파이터다. 레미는 조직의 고위 간부 켄사키로부터 특별한 제안을 받는다. 거대한 체격과 강력한 파워를 지닌 파이터 쿠미키리를 상대로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면 정식 멤버로 승격시켜 주겠다는 내용이다. 레미는 치열한 사투 끝에 쿠미키리를 격파하고 조직 내 입지를 굳힌다. 그러나 그녀의 진짜 정체는 침투 형사 시노하라 나미였다. 그녀는 트리거의 데이터베이스에 침입해 정보를 수집하려 하나, 켄사키가 깔아놓은 함정에 걸려 끔찍한 고문을 당한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끝내 입을 열지 않던 그녀 앞에 또 다른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고문이 아닌 또 다른 형태의 폭행을 가한다. 그의 진짜 정체와 레미가 마주하게 되는 새로운 위기가 여기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