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함께한 욕실 안. 떠도는 스팀 사이로 어머니의 부드러운 하얀 피부가 붉게 물들고, 젖은 목덜미에는 하얀 비눗방울이 머릿결을 따라 흐르듯 달라붙는다. 숨이 다소 가빠진 채로 나는 조심스럽게 손을 어머니의 겨드랑이 아래로 넣어 가슴을 만진다. 손바닥 가득 차는 부드러운 덩어리, 끝에는 약간 단단한 젖꼭지의 감촉이 전해지며 온몸에 열기가 퍼진다. 따뜻함과 향기가 뒤섞여 쾌적한 긴장감을 더하고, 우리 사이의 사적인 공간을 더욱 은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