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내가 시아버지의 성적 오락거리가 되었고, 심지어 아들과도 관계를 맺게 된 것을 알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아마도 그는 나를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완전히 지배당한 존재로 여겼을 것이다. 일상 속에서 내 몸은 그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움직일 뿐이었다. 그런 와중에 나와 아들의 관계는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깊고 끔찍하게 발전했다. 남편의 태도가 변했고, 나는 완전히 버림받은 기분이 들었다. 이제 진실을 알게 된 나는, 내가 대체 무엇을 해온 것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오직 그것만을 궁금해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