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테현의 작은 어촌 마을에 사는 중년 부부가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일상 속에서 마주칠 기회가 드문 두 사람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조심스럽게 마음을 품어왔다. 기회가 되어 교토에서 재회한 이들은 차를 렌트해 오하라의 온천 여관을 향해 떠나기로 결심한다. 작은 마을에서 제한된 만남만을 가졌던 이들에게 이 여행은 새로운 친밀함의 기회가 된다. 차 안에서 점점 고조되는 긴장과 욕망은 마침내 서로의 몸을 갈망하게 만들고, 여관에서의 따뜻하고 조용한 밤은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