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버 플레어는 동료 학생 마나부를 악마의 공격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등장한다. 공포에 사로잡혀 움직이지 못하는 마나부는 세이버 플레어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모습을 그저 바라볼 뿐이다. 끊임없는 적의 공격에 점차 밀리며 큰 피해를 입고 불리한 위치에 놓이지만, 세이버 플레어는 필사적으로 악마를 물리치고 잠시의 승리를 차지한다. 그러나 바로 그 직후, 마나부는 갑자기 그녀에게 바늘을 발사하며 위장한 악마임을 드러낸다. 함정에 빠졌음을 늦게 깨달은 세이버 플레어는 약물이 묻은 바늘에 맞아 신체를 통제할 수 없게 되고 악마에게 붙잡히고 만다. 악마 지휘관 글리시스 앞에 끌려간 그녀의 운명은 이제 위태위태하게 줄타기를 하게 되는데…?! [나쁜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