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치는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매일 건너편 방을 훔쳐보게 된다. 그 이유는 상사의 아내인 사토미 유리아가 커튼 하나 치지 않은 채 방 안을 돌아다니며 자유분방한 태도와 유혹적인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기 때문이다. 어느 날, 유이치는 술에 취한 상사를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들의 집에 초대된다. 유리아를 직접 만나게 된 그는 점점 그녀에게 끌리게 되지만, 그녀가 상사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고는 둘 사이가 오직 창문 너머의 먼지 같은 환상으로만 머무를 수밖에 없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건이 둘을 갑작스럽게 가까워지게 만들며, 새로운 친밀한 관계의 불씨를 지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