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지마 미오의 목소리가 부모님 침실에서 흘러나와 케이타의 감정을 자극했다. 평범한 신음이 아니었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정욕적이고 유혹적인 음색이 담겨 있었고, 그로 인해 그의 내부에서 억제할 수 없는 감정이 솟구쳤다. 단순한 사랑의 감정이 아니라 아버지를 향한 깊은 질투였다. 어머니의 매력에 사로잡힌 그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열정적인 욕망을 느꼈고, 더 이상 자신의 왜곡된 충동을 억제할 수 없었다. 그녀의 몸을 온전히 차지하고 싶다는 집착이 싹텄다. 자신의 정액으로 그녀의 자궁을 가득 채워, 아버지의 정자를 몰아내고 싶은 병적인 집착이었다. 그의 행동 뒤에는 사랑과 본능적인 성욕이 뒤섞인 격렬한 감정이 소용돌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