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야릇한 목적을 다시 한번 확인한 광기 어린 사이코들 속에서 여성 신체 심문 연구소는 더욱 혼란스러운 국면으로 치닫는다. 여성의 쾌락과 고통을 결합한 더욱 잔혹한 실험 기법을 고안해 낸 이들은 다음 실험 대상으로 한 여성 수사관을 낙점한다. 그녀는 도쿄도 경시청 공안부의 차세대 엘리트이자 수석 조사관인 미나미 츠카사로, 공안부장 미나미 고이치로의 딸이자 기관 내 차기 지도자 후보로 주목받는 인물이다. 탁월한 경력과 실적을 지닌 이 뛰어난 경찰관의 앞날은 찬란하게 열려 있는 듯했다. 이제 여성 신체 심문 연구소와 여자 수사관 간의 대결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광기 어린 자들의 손에 쥐어질 그녀의 왜곡된 운명은 과연 어떠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