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의 정욕적이고 성적으로 충만한 한 여자는 딸의 남편을 노리며 억눌린 욕망을 채우기 위해 계략을 꾸민다. 한편, 친오빠에게 집착하는 처녀동생, 의붓어머니와의 관계에 집착하는 남편, 오빠에게 비정상적인 애착을 품은 여동생—이 세 사람은 욕망과 증오가 얽힌 복잡한 그물을 짜낸다. 금기된 열정의 꼬리표는 감정이 격렬하게 요동치는 가운데 더욱 깊이 꼬여가며, 과연 누구와 누구의 관계가 옳은지, 진정 누구를 사랑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자아낸다. 이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충돌하고 얽히는 욕망은 절정까지 이어지며, 심리 깊숙이 숨겨진 본능과 억제할 수 없는 충동이 이야기를 더욱 어두우며 깊은 영역으로 끌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