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부부는 자주 싸우며, 벽을 사이에 두고도 뚜렷이 들릴 정도로 큰 다툼을 벌인다. 오랫동안 이웃 부인 리노를 동경해온 키노시타는 그녀의 안전을 걱정해 그녀를 자신의 집에 숨겨주기로 결심한다. 폭력에서 그녀를 보호하려는 선의의 행동이었지만, 이 결정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흘러가게 된다. 특히 오랫동안 성관계를 하지 못한 키노시타에게는 그녀와 단 둘이 같은 방에 있는 것만으로도 극도로 자극적인 상황이 되어버리고 만다. 한편 리노는 이 방을 이용해 남편에게서 자신의 외도를 감추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두 사람의 의도가 충돌하면서 예기치 못한 전개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