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제리 제조업체에서 신입 사원 나나하는 면접 중 회사의 심각한 재정 상황을 듣고 당장 효과를 보이지 않으면 즉시 해고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는다. 간신히 고비를 넘겨 채용되지만, 곧 회사의 연례 신제품 쇼케이스 모델로 뽑히며 더욱 큰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 집에서 부모에게 "이 회사에서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털어놓는 그녀는 강한 각오에도 불구하고 소극적이고 위축된 성격으로, 착취적인 직장 환경 속에서 괴롭힘에 쉽게 휘둘린다. 본작은 그녀가 가혹한 현실 속에서 생존하고 극복해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버티는 과정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