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대학 간 후 부부는 둘만의 생활을 시작했다. 아내는 오랜 세월 집안일과 육아에 전념했고, 남편은 직장일에 파묻혀 살았다. 시간이 흐르며 둘 사이에선 성관계가 사라졌고, 정서적 거리감도 점점 커져만 갔다. 그러나 남편은 하나를 깨닫기 시작했다. 나이를 먹을수록 오히려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품은 아내에게 점점 더 강한 끌림을 느낀 것이다. 지난 20년간의 공백을 되찾고 싶어진 그는 용기를 내어 아내 귓가에 속삭였다. "엄마, 오늘 밤 좀 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