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1년, 안나는 남편과 행복하게 살고 있다. 어느 날, 고장 난 가스레인지 수리를 위해 수리공을 부르지만, 그는 갑자기 그녀를 공격한다. 남편이 집에 돌아오자 수리공은 그를 묶어 무력화시키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든다. 이 순간부터 남편은 안나가 강간당하고 점점 정신적으로 무너져가는 모습을 그대로 지켜보아야만 한다. 전편을 남편의 완전 주관식 시점으로 담아낸 이 충격적인 작품은 관객을 극도로 강렬하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경험 속으로 끌어들이며, 아내의 침해와 남편의 압도적인 무력감을 생생하게 포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