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논 냄새가 감도는 조용한 시골집에서 농부의 어머니와 아들은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어머니인 칸자키 쿠미는 매일 아침 밭으로 나가 신선한 채소를 수확한 후 집으로 돌아온다. 평소처럼 미카와야의 남자 직원이 주문한 채소를 받으러 찾아오고, 아들 아키를 등진 채 쿠미는 그와 비밀리에 정사를 이어간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키가 그 현장을 목격하고 말아 충격에 휩싸인다.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 외로워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눈치챈 아키는 쿠미를 지키고 보호하기로 결심한다. 고요한 시골의 일상 속에서 격렬한 감정의 소용돌이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