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모리는 아버지와 둘이서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집에 침입한 타나마에게 강간당하고 만다. 이 사건은 도모리의 삶에 극심한 변화를 일으키는 계기가 된다. 타나마는 그녀의 집에서만 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 직장까지 찾아와 그곳에서도 계속해서 그녀를 유린한다. 그의 행동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도모리의 일상 깊숙이 파고들어 버리고 만다. 깨어있을 때뿐 아니라 잠든 사이에도 끊임없이 간질임을 당하며 날이 갈수록 도모리는 점차 육체와 정신이 변화되어가고, 예기치 못한 감정이 그녀 안에 피어오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