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으며 자란 카에데는 소녀의 순수한 감정과 어른의 욕망이 얽히는 평범한 일상을 산다. 아빠의 다정하고 따뜻한 애정은 카에데를 점점 더 가까이 끌어당긴다. 어느 날 아빠는 "누군가와 키스해본 적 있어?"라고 묻고, 카에데는 얼굴을 붉히며 대답한다. 그 순간부터 새로운 장이 시작된다. 성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두 사람의 관계는 서서히 깊어져 간다. 엄마가 외출한 밤, 집 안의 고요한 외로움 속에서 그들은 조용하고 금기된 시간을 만들어간다. 순수한 사랑이 어른의 유혹과 마주치는, 섬세하고 강렬한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