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의 스캔들과 음모를 다루는 주간지 편집장으로 일하며 나는 늘 내부 고발 정보에 둘러싸여 있다. 그중에서도 연예계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어두운 비밀이 가장 큰 관심을 끈다. 이번에는 내 상습 정보원 K로부터 새로운 제보를 받았다. 한 연예기획사 매니저인 그는 유명인들과의 교류를 이용해 비밀을 유출함으로써 이득을 챙기고 있다. 이번 제보는 그의 소속사에 소속된 미녀 뉴스 앵커 아사히 리오가 남자친구를 사귀고 비밀리에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내용이었으며, 이미 두 사람이 정사를 나누는 장면까지 촬영된 상태였다. K는 정보를 10만엔에 팔겠다고 제안했지만, 그 정도 가격은 너무 낮았다. 나는 오히려 더 값어치 있는 제안을 했다. "자촬 성관계 영상을 흘리거나 폭로성 성추문을 터뜨리는 건 어때? 훨씬 더 큰돈을 벌 수 있을 텐데." K는 제안에 즉각 반응했고, 자신의 몫이 늘어난다면 기꺼이 동의하겠다고 했다. 자신의 소속 연예인을 팔아 이득을 챙기는 매니저라니, 어이없는 풍경이 아닐 수 없다. 계획을 실행한 지 몇 시간 후, 나는 리오를 직접 만났다. 화면 속보다 훨씬 뛰어난 미모에 나는 긴장하며 본론을 꺼냈다. 나는 그녀의 비밀 연애를 묵인해주겠다는 조건으로 성관계를 요구했다. 놀랍게도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순순히 응했다. "어차피 금방 끝날 테니까요."라며 중얼거리는 것으로 보아,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이미 알고 있는 듯했다. 그러나 그녀는 모르고 있었다. K가 이미 밖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대기 중이라는 사실을. 세 사람은 이제 비틀어진 삼각 관계의 오르가즘에 빠져들고, 진짜 게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