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사립학교의 교장인 마리코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존재였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학생과 교사들을 유혹하고, 당황하며 수치스러워하는 그들의 반응에서 쾌락을 얻는 어두운 습관을 숨기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무적이라 믿었고, 아무도 자신을 거스르지 못할 것이라 확신했다. 그러나 그 믿음은 산산이 부서지고, 자신이 의지하던 모든 것이 눈앞에서 무너지는 가운데, 오히려 자신이 지배당하고 통제당하는 입장이 되면서 무너진다. 무력감과 수치심에 압도된 그녀는 남성들의 힘에 짓눌려 버린다. 떨어지는 눈물 한 방울도 단순한 감정이 아닌, 무너진 정신의 증거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