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 모네의 가족은 오래된 온천 여관을 운영해 왔으며, 아버지가 사장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재정 문제로 인해 사업은 파산하고 부모님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도쿄에서 치과 보조원으로 일하는 모네는 고향에 돌아갈 수 없으며 날이 갈수록 커지는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어느 날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자 채권 추심원들이 갑자기 문을 두드리며 나타난다. 그들은 아버지가 남긴 막대한 빚을 갚으라고 요구하며, 부모가 행방불명된 상황에서 모든 부담은 고스란히 모네에게 떨어진다. 집 임대료를 내지 못하면 거주 중인 아파트마저 압류하겠다는 위협을 받은 모네는 어쩔 수 없이 풍속 업소에서 일하는 길을 택하게 되고, 이는 그녀 인생의 극적인 전환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