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학교를 졸업한 후 치과 보조원으로 일해왔다. 최근에는 연인이랑 헤어지게 되면서 퇴근 후나 휴일에도 할 일이 마땅치 않게 되었다. 친구들과의 외출에 가끔 참여하며 술을 마시다 보면 적극적인 남자들에게 둘러싸이기도 했고, 큰가슴만 노리는 남자들을 교묘히 피해가며 즐기면서 외로움을 달랬다. 어느 날 집에서 여성 잡지를 읽다가 스스로를 가꾸는 데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 '즉석 다이어트 체험 프로그램'이라는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다. 시범 참가자로 선정되면 무료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착각했고, 혹시라도 부담스러워지면 그만두면 된다고 생각했다. 바로 상세 설명을 듣기 위해 방문하기로 결정했는데, 뜻밖의 사건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