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요미는 평범한 회사원 남편과 조용한 삶을 살아가며 평화로운 가정을 꾸려왔다. 그러나 최근 그녀는 냉장고 속 음식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이유를 알 수 없어 당황하게 된다. 남편에게 물어보았지만, 남편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한다. 사요미가 알지 못하는 사이, 겉보기엔 행복한 결혼 생활 아래, 여성들을 연이어 성폭행한 전과를 가진 다누마라는 남자의 그림자가 이미 그녀의 삶 속으로 스며들고 있었다. 이 공포는 곧 사요미의 일상적인 삶을 악몽으로 바꿔놓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