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다 치에는 아들 쇼를 어릴 때부터 홀로 키워왔다. 약한 아들을 돌보기 위해 집안일과 직장일을 쉴 새 없이 이어가며 자신의 삶은 뒷전으로 미루며 헌신적으로 살아왔다. 그러나 쇼는 등교를 거부하고 친구 다카유키와 함께 방에 틀어박혀 지내기만 한다. 어느 날, 쇼의 담임인 나카야가 쇼의 상태를 걱정해 치에를 찾아온다. 오랜 스트레스와 슬픔에 지친 치에는 전날 밤 쇼가 자신을 향해 아빠가 없다는 이유로 원망했다고 털어놓으며 감정이 무너지고, 그 순간 감정의 흐름에 휘말려 나카야와 육체적인 관계를 맺고 만다. 우연히 이를 목격한 쇼는 충격에 빠지고, 곧이어 다카유키도 그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세 사람의 관계는 급격히 변하며 되돌릴 수 없는 일련의 사건들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