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청년 마츠오 앞에 큰가슴이 돋보이는 꽉 끼는 정장 차림의 가정교사 케이 긴가가 나타난다. 그녀는 수업을 마치 놀이처럼 대충대충 진행하며 무성의한 태도를 보인다. 이에 분노한 마츠오는 인터넷으로 구입한 강간 약물을 맥주에 타 마시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계획은 뜻밖에도 틀어지고, 오히려 마츠오가 그 약물을 탄 맥주를 강제로 마셔야 하는 신세가 된다. 정신을 잃어가는 마츠오의 앞에 따뜻하고 다정한 장면이 펼쳐진다. 케이 긴가가 그를 부드럽게 안아주는 것이다. 이것이 현실인지 환각인지 분간할 수는 없지만, 그 순간의 예기치 못한 따뜻함은 마츠오의 마음을 깊이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