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마지막 관문. 집중해서 공부하기 위해 호텔에 틀어박혔지만, 원래 장난기 많은 성격 탓에 도무지 집중이 되지 않았고, 결국 며칠 내내 만화를 보다가 자는 데만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받았던 전단지를 떠올렸다. 여대생 가정교사라는 문구와 함께였는데, 별 기대 없이 그냥 평범한 여자애 정도겠거니 생각하며 전화를 걸어보았다. 하지만 그 순간,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