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물약을 우연히 마신 주인공은 갑자기 투명인간이 된다. 도시를 거닐던 그는 여자들의 치마를 들춰보는 데 집착하게 되고, 자전거에 몰래 뒤타기 하거나 여고 건강검진에 침입하고, 기업의 채용면접까지 무단으로 침입하며 음란한 장난을 반복한다. 끊임없이 투명 상태를 유지한 채 성적 욕구의 한계에 다다른 그는 억눌린 욕망을 폭발시키며 충격적인 사건들을 연이어 벌인다. 일상의 틈새에서 넘쳐나는 욕망의 묘사는 짜릿하고 심장을 뛰게 하는 쾌락을 안겨주며 영혼을 뒤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