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휴가 후 복직한 사토 시온은 육아와 직장 생활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애쓴다. 그러나 남편은 가족을 외면하며 무관심을 보이고, 오직 시아버지인 토오루만이 그녀가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된다.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토오루의 친절에 끌린 시온은 점차 그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남편과의 끊임없는 다툼과 갈등으로 지쳐가는 가운데, 토오루와의 관계는 그녀에게 유일한 위안이 된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한 채, 두 사람은 몰래 서로에게 다가가며 조용한 신체적 친밀함과 정서적 위로를 나눈다. 시온은 이 관계가 잘못된 일임을 알지만, 토오루에 대한 감정이 날로 깊어지며 멈출 수 없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