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아래 여고생이 자전거를 타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달리고 있다. 한 남자의 시선이 그녀에게 고정된다.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더 깊은 무언가에 이끌린 것이다. 갈망과 증오, 억제할 수 없는 욕망이 뒤섞인 감정이 그를 움직이게 한다. 갑자기 어두운 그림자가 나타나고, 자전거는 방향을 틀며 전복되고 추락한다. 바퀴가 공중에서 회전하는 가운데 운명은 어둠으로 빠져든다. 그녀를 향한 길은 폐허가 된 시설로 이어진다. 햇빛 한 줄기 없는 지하 벙커에서 소녀는 감금되고, 그녀의 빛은 영원히 꺼진다. 이 한순간은 비극적인 운명을 상징한다. 왜곡된 감정이 극에 달하고, 그녀의 비극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