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의 휴일이네..." 여교사 유우키 아스카는 다시 한번 다케히코 야마나카의 빈자리를 바라보며 작게 중얼거린다. 다케히코가 처음으로 등교를 끊기 시작한 날을 아스카는 뚜렷이 기억하고 있다. 그녀는 한 번 다케히코의 집을 방문했고, 둘은 혼자 남게 된 그 자리에서 금기된 관계를 맺고 말았다. 그 사건 이후 다케히코는 잠시 학교로 돌아왔지만, 아스카의 냉담한 태도에 깊이 상처를 받고 다시 등교를 멈춰버렸다. 교사와 학생 사이에서 시작된 금기의 관계는 결국 또 다른 학생에게 발각되고 만다. 아스카는 일상 속에서 진실을 감추기 위해 애쓰지만, 억누르던 감정은 날이 갈수록 더욱 강하게 커져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