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유우키 리노와 미나미 모모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근무 태도가 매우 나빴다. 고객들을 극도로 의심하며 외모만 보고 절도 혐의를 두고 막무가내로 신고하는 등 비이성적인 행동을 일삼았다. 어느 날, 약간 음산한 인상을 풍기는 남성 교오가 가게에 들어왔다. 두 여자는 그의 외모만 보고 또다시 절도 용의자로 몰아세우며 즉각 점장에게 신고했다.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교오는 마지막 속옷만 남긴 채 옷을 모두 벗어야 했지만, 근거 없는 이들의 오해와 모욕은 오히려 그의 분노를 부채질했다. 복수심에 불타오른 교오는 두 여자에게 충격적인 최면을 걸어 무자비하게 세뇌를 감행한다. 편견과 사소한 실수가 빚어낸 비극은 점차 충격적이고 기이한 이야기로 전개되며, 일상 속 오류가 사람을 어떻게 광기로 몰아갈 수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