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번만… 그게 다야.” 그녀가 속삭인 그 순간,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 아들의 점점 커지는 흥분을 견딜 수 없던 안나는 자신이 무력하다는 걸 느꼈다. 이 금기된 관계에 빠진 그날부터 그녀의 마음은 서서히 얽혀들었고, 그를 진정시키고자 하는 욕망은 오히려 아들을 더 가까이 끌어당겼다. 이제 완전히 성숙한 아들과, 욕망에 사로잡힌 어머니 사이에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유대가 형성되어 있었다. 단 한 번만이라는 약속은 오히려 그들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었고, 결국 두 사람의 열정을 불태우며 빠져나올 수 없는 정욕의 심연으로 끌고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