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라는 번화한 도시 속에서 홀로 방황하는 소녀 유라. 가족으로부터의 학대를 겪으며 마음을 닫고, 어딘가로 향하지 못한 채 집을 뛰쳐나와 순수함만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유라는 약간 화려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쥰야를 만나게 된다. 과거를 털어놓은 유라에게 쥰야는 진심 어린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방식으로 그녀를 지원한다. 친구들을 소개해주고 전혀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는 그를 통해 유라는 처음으로 삶의 기쁨을 느끼게 되고, 밤이 깊도록 거침없이 즐기며 아침을 맞이한다. 도시의 냉혹한 환경 속에서 유라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천천히 마음을 열고 성장하기 시작한다. 외로움에 무너질 뻔했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쥰야와의 만남은 그녀에게 버팀목이 되어준다. 이 이야기는 유라의 감정적 변화와 도쿄라는 도시와의 관계 변화를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