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형식의 작품으로, 27세의 기혼 여성 레이나가 지난 3년간의 삶을 되돌아보는 이야기를 담았다. 결혼 2년 차, 아이 없이 지내는 그녀는 현재 남편과 결혼 전 7년간 사귀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계 속에서 겪은 어려움을 떠올린다. 두 사람은 레이나가 아르바이트로 일했던 식당에서 처음 만났으며, 남편은 레이나보다 2살 연상이다. 바쁜 일정과 늦은 귀가로 인해 둘 사이의 유대감은 점차 약화되어 갔고, 결국 예기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낯선 사람과 함께 지내는 하룻밤 여행을 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강렬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작품은 레이나의 첫 번째 여행부터 재회, 또 다른 여성과 함께한 4인 여행, 그리고 마지막 여정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여정을 세밀하게 따라가며 기혼 여성의 감정과 욕망, 삶의 변화를 솔직하게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