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너무 좋아." 모토야 사쿠라의 몸에 깊은 해방감이 스며들었다. 아들의 손이 부드럽게 어깨를 주무르자, 오랫동안 엄마와 자식이라는 얽매인 관계 속에서 억누르고 살아온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이 봉인에서 풀리듯 솟구쳤다. 오직 아들의 성장을 위해 살아온 그녀였지만, 이제 아들은 성인이 되었고, 억눌렸던 감정이 통제 불가능하게 밀려왔다. 손가락 끝이 젖꼭지를 스치는 순간, 참을 수 없는 신음이 입 밖으로 흘러나왔다. 오랜 세월 감춰왔던 여성의 욕망이 온몸을 타고 빠르게 퍼져 나갔다. 아들의 따뜻한 손길에 반응하며 마음도 육체도 점점 더 뜨거워져 갔다. 모성은 이미 뒤로 하고, 돌아갈 수 없는 길이었다. 금기된 정사가 그녀의 몸을 격렬하게 흔들며 돌이킬 수 없는 심연 속으로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