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부녀를 만나 하룻밤을 보내고 헤어졌다. 그 기억은 마음 깊이 각인되었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 만남의 의미는 더욱 강해져 갔다. 고이치 타카하시 감독은 유부녀 루미(당시 30세)의 첫 번째 여행과 다시 만남을 향한 여정을 편집해 최초의 공동 기획판으로 완성했다.
『유부녀 불륜 여행 #085』에서, 연인처럼 얽매여 있던 부부는 점차 서로를 연인으로 보지 않게 된다.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그녀는 낯선 이 앞에서 한 여자로서의 자신을 드러낸다. 자신에게 괜찮다고 계속 설득하듯, 그녀는 매 순간을 버텨낸다.
『특별판 #085 속편 ~아침 햇살 속에서~』에서는 2016년 12월, 유부녀의 한 통의 메시지가 시간을 다시 움직이게 한다. 감정과 절망이 얽히며 8년 만의 재회가 이루어진다. 그 순간, 유부녀의 마음속에는 어떤 감정이 담겨 있었을까?
이 작품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유부녀의 내면 세계를 깊이 들여다보며 사랑의 끝과 시작이 스쳐가는 덧없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