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는 고통스러운 과거를 가지고 있다. 남편의 빚 때문에 아들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그녀는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잃어버린 소중한 이를 다시 만나게 해준다는 온천 마을의 전설에 희망을 품고 떠난다. 여관에 도착한 유리는 한 남자 손님과 인사를 나누고, 그날 밤 술자리에서 서로 가까워지며 정을 나눈다. 그러나 그 남자가 바로 오랫동안 생이별했던 아들 겐지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자신을 버린 어머니에 대한 원한을 품은 겐지는 유리의 사과를 차가이 뿌리치며 "더 이상 난 당신을 어머니로 볼 수 없어요. 진심으로 후회한다면 내 몸을 받아줘요"라고 말한다. 아들의 아픈 요구에 굴복한 유리는 몇 년 만에 다시 성관계를 경험하게 되고, 이후 피와 슬픔으로 얽힌 어머니와 아들의 비극적인 관계는 계속되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