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이 에리코는 두 명의 어린 아들을 둔 전 초등학교 교사다. 10살과 5살인 두 아들의 성실한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숏컷 헤어와 안경을 통해 마치 헌신적인 ‘교육 엄마’처럼 다정하고 친근한 매력을 풍긴다. 오랫동안 충실하고 바르게 살아오며 바람 한 번 피운 적 없던 에리코는 남편의 승진 이후 급격히 줄어든 부부 생활에 점점 답답함을 느끼게 되고, 쌓인 욕구와 일상의 스트레스에 압도되면서 결국 성인 비디오 촬영이라는 과감한 결단을 내린다. 억제해왔던 감정을 모두 풀어내며 그녀는 성에 온전히 빠져들어 자신의 삶 속에서 짜릿한 새로운 장을 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