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남동생 중 둘째인 케니는 어머니 리나의 눈에 항상 조용하고 내성적인 존재였다. 어느 봄, 큰형은 직장 때문에 집을 나갔고, 막내 동생은 야구부에 들어가기 위해 기숙사 학교에 입학했다. 아버지도 직장 이동으로 따로 생활하게 되며 집안은 갑자기 고요하고 텅 비게 되었다. 엄마와 아들만이 남은 채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한때 활기찼던 가정은 침묵 속에 잠기고, 리나는 깊은 상실감에 휩싸인다. 어머니의 외로움을 지켜보던 케니의 마음속에 감정이 서서히 끓어오르기 시작한다. 결코 충분히 누려보지 못한 모성애를 되찾기 위해, 그는 행동에 나서기로 결심한다. 점점 흔들리는 가족의 유대 속에서, 금기된 욕망에 끌려가는 아들의 내면의 갈등을 그린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