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소중한 순간, 드물고 덧없는 시간 속에서 그들은 평소처럼 데이트를 하며 저녁 식사를 마친 후 곧장 둘만의 시간을 가질 호텔로 향한다.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진 가운데 와인을 따라 잔을 부딪히며 건배를 나눈다. 말없이 뜨거운 키스로 빠져든다. 와인으로 축축한 입술과 혀가 얽히며 서로의 뜨거운 욕망을 확인한다. 손끝은 목 뒤를 부드럽게 스치며 반응 하나하나를 천천히 음미한다. 귓불을 따라 목선을 더듬는 핥는 손길이 마침내 그녀의 풍만한 가슴 끝부분에 닿으며 혀끝으로 살며시 스친다. 순식간에 신음은 점점 커지고, 그녀의 표정은 아름답게 일그러진다. 이 참을 수 없는 쾌락이야말로 그들이 훔친 시간의 본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