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방위대는 숙적 고주아를 물리쳤지만, 그 대가는 참혹했다. 기지는 완전히 파괴되었고, 단 한 명의 생존자만이 남았다. 바로 메르헨 = 아오이 나나미였다. 그녀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지만, 곧 새로운 위협이 등장한다. 사이렌이 울리며 고주아의 잔당들이 기습 공격을 가하고, 나나미는 고립되어 적들에게 포위된다. 불완전한 메르헨 형태로 변신한 그녀는 악의 우주수전사들과 맞서 싸우지만 점점 밀려나기 시작한다. 손상된 슈트는 벗겨져 나가고, 그녀는 드러난 채로 무방비 상태에서 계속해서 저항한다. 마침내 승리의 희망은 사라지고 정신은 붕괴 직전에 이른다. 그러나 그녀 마음속의 결의는 꺼지지 않는다. "나는… 차지머헨… 절대로… 져선 안 돼!!" 이 말이 마지막 결말을 알린다. [나쁜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