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 살며 외출을 좋아하지 않는 아내가 대학 시절 동기인 친구의 집들이 파티에 마지못해 참석하기로 동의한다. 별로 내키지 않지만 그래도 그 자리만큼은 겸손히 준비하기로 마음먹은 그녀는 며칠 후 부모님 댁으로 가 옷차림을 갖춘다. 며칠 뒤 퇴근한 남편이 집에 돌아오자 소파에 잠든 아내를 발견한다. 그녀가 추워할까 봐 조심스럽게 가벼운 자켓을 덮어주던 중, 갑자기 아내의 휴대폰이 밝아온다. 보통은 메시지를 거의 받지 않는 그녀의 폰이라 의아하게 여긴 남편은 화면을 열어본다. 거기엔 연이은 영상 메시지들이 담겨 있었고, 모두 집들이 파티 당시 찍은 영상들이다. 처음에는 아내가 손님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밝은 분위기였지만, 시간이 흐르고 술이 돌면서 사람들은 하나둘 떠나가고, 일부는 그대로 숙박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던 중 영상의 분위기는 점차 이상하고 불길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며, 뭔가 심상치 않은 사건의 서막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