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생일을 훌쩍 넘긴 사쿠라이 미유키는 기차를 타고 있을 때 안도감을 느꼈다. 그러나 갑자기 뒤에서 손이 뻗어와 그녀의 엉덩이를 더듬기 시작했다. 이건 분명히 사고가 아니었다. 설마… 자신이 노린 대상이 된 걸까? 그 순간, 공포가 그녀의 마음을 움켜쥐었고 온몸은 굳어버려 움직일 수 없었다. 저항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사쿠라이 미유키는 조용히 절정에 다다랐다. 며칠이 지나, 그녀는 그 사건이 분명 악몽이었을 거라고 스스로를 다그쳤다. 그러나 그 기억은 끊임없이 떠올랐고, 몸 깊은 곳에서 뜨거운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마침내 그녀의 내면에서 욕망이 깨어났다. 다시 그 기차를 타고 싶다는 생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