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소녀가 한 남자에게 갑작스럽게 공격당하고 납치된다. 무력한 상황 속에서 그녀는 점차 육체적으로 굴복하게 되고, 남자의 허락 없이는 먹지도, 마시지도, 화장실도 가지 못하며 말조차 할 수 없다. 납치범의 사소한 친절조차 고마움으로 느껴지며 그에게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고립된 환경에서 오랜 시간 비정상적인 경험을 반복하면서 깊은 공감과 동정심이 생기고, 여고생은 결국 그 남자에게 신뢰와 정서적 애착을 형성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바로 그런 심리적 전환을 그린 것으로, 마침내 소녀는 성노예이자 육변기가 되어 스톡홀름 증후군의 극한 형태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