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치즈키 토모미는 사립 고등학교에 다니는 여고생으로, 끊임없이 찾아오는 공포스러운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그녀의 꿈속에서는 자신의 복부가 고통받는 끔찍한 감각을 느낀다. 매번 잠에서 깰 때면, 마치 꿈이 현실이었던 것처럼 배 위에 흐린 붉은 자국이 남아 있다. 악몽이 점점 격렬해지고 건강이 나빠지자, 토모미는 학교를 쉬기로 한다. 어느 날 밤, 남자친구 아키라가 부모님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그녀의 집을 방문한다. 둘만의 단 떼에 격정이 무르익으며 사랑을 나누던 중, 토모미는 절박한 목소리로 속삭인다. "내 배꼽을… 간질여 줘…" 꿈속에서 느꼈던 이상한 쾌락을 현실에서도 원하는 그녀는 아키라를 이끌어 자신의 어두운 욕망을 채우게 한다. 악몽과 현실 사이에 놓인 토모미는 자신 몸속에서 깨어나는 본능과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