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부는 인기 있는 고딕 로리 고문 캐릭터였던 쿠라모토 안나가 연기한 바 있는 미소녀 변태 미학관을 배경으로 서사적 스토리를 재구성한 부분이다. 연기력은 물론 배변의 두께감 역시 큰 강점이다. 후반부는 평소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돌아가며, 쿠라모토 안나가 수줍어하고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서서히, 점차적으로 배변을 오랜 시간 동안 배출하는 장면을 담았다. 항문에서 더듬이처럼 더디게 변이 나오는 광경은 생명의 탄생을 연상케 할 만큼 극적인 강렬함을 지니고 있으며, 스카트로의 홈런 여왕 쿠라모토 안나의 정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매우 만족스럽고 충실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