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근무 중이던 간호사 세나 유리아는 어느 날 갑작스럽게 극심한 복통에 휘청거리며 쓰러진다. 배를 부여잡은 채 고통을 견디기 위해 필사적으로 버티는 그녀지만, 통증은 멈추지 않고 오심까지 격렬하게 밀려온다. 어쩔 수 없이 화장실로 뛰어간 그녀는 구토를 하지만, 그 내용물에 소름 끼치는 공포를 느낀다. 자신의 몸에 뭔가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지만, 원인에 대한 기억은 전무하다. 그때 다시 찾아온 두 번째 통증. 입에서 끔찍하고 비정상적인 존재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 정체는 인간의 사고를 조종할 수 있는 기생충. 자신의 몸속에 둥지를 튼 이 생물을 세나 유리아는 과연 마주하고 정신을 되찾을 수 있을까?